신인문학상 시상식도 열려...6명 작품 당선

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지부장 이병규)는 지난 13일 이마트 2층 스시아이컨벤션에서 ‘광주문학 22호 출판기념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박관열·안기권 도의원, 주임록·이미영·이은채·동희영·임일혁·황소제 시의원, 이상오 광주예총회장을 비롯해 각 문인협회 지부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문학은 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가 지난 1998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문인들의 작품들을 수록해 매년 발간해 오고 있으며, 이번 22호에는 문인 46명의 시·여행기·수필·동화·소설과 신인문학상 수상자의 작품, 제18회 광주사랑 백일장 수상작들을 수록했다.

이병규 광주문인협회 지부장

제2회 광주문학 신인작품상에는 우수한 문인을 발굴하고 광주지역 문학의 활성화와 지역 문인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4월 20일까지 시·수필·소설 3개 부문으로 공모했으며, ▲시 분야에 전종수 ▲수필 분야에 고화순, 이영식, 김윤남 ▲소설 분야에 손대원, 이영숙씨가 각각 당선, 앞으로 기성문인 대우와 함께 광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병규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문인협회는 문인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재능 있는 작가 양성을 위해 문예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를 통해 회원 확충을 하고 있다”며 “오늘 신익문학상을 수상한 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광주문학 출판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신인문학상 시상식에는 선배 문인들이 당선작품을 낭독하는 등 등단한 신인 문인들의 힘을 보태는 등 아름다운 모습들이 연출됐으며, 문인협회 회원들이 명시(名詩)를 낭송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2회 광주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된 6명의 신인 문인들(왼쪽부터 전종수, 고화순, 이영식, 김윤남, 손대원, 이영숙)

이상오 예총회장은 “광주시민에게 봉사하고 문화와 정서를 이끄는 견인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문인협회가 매년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예술, 예술인의 모범이 되는 문인지부 공연, 전시, 창작교실 활동을 통하여 광주 시민이 위로가 되며 삶이 윤택해지는 광주문인협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에 창립된 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는 그동안 광주시 청소년 및 시민 백일장과 어울림 시화전, 남한산성문학제, 광주문학제 등 광주시 문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 가을 너른고을문학회와 함께 허난설헌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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