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으로 태평양&중동지역대회 우승

광주시리틀야구단 소속 이병준·조승우 군이 포함된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의 출전권이 걸린 ‘2019 세계리틀야구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한국을 비롯해 대만·일본·중국·뉴질랜드·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 등 14개국 19개팀 450여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였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2대0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국가대표팀 등번호 1번을 달고 선두타자로 출전한 이병준군은 대한민국의 첫 안타, 도루, 득점을 기록, 6번 타자로 출전한 조승우군은 파워 넘치는 타격으로 멀티안타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를 키워낸 임노병 광주시리틀야구단 감독은 “두 선수가 선두타자로 나와 기록한 안타로 초반 분위기가 살아났다”며 “그 기세를 이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우승을 견인하여 대한민국과 광주시를 빛낸 광주시리틀야구단 소속 이병준·조승우 군은 7월 25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버모어에서 열리는 2019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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