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집단시설에 차량 방문

광주보건소는 오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해 지역내 11개 기관, 530명에 대해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결핵검진은 결핵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장애인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엑스선 장비를 장착한 검진차량이 직접 방문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결핵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객담검사 등 추가관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핵은 후진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등록돼 있는 실정으로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결핵환자와 동거·접촉했던 주민, 만성질환자, 만 65세 이상 또는 기타 결핵검진을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결핵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결핵은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결핵에 취약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 잠복결핵검진, 결핵예방 교육을 지속 실시해 결핵으로 부터 자유로운 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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