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선수단 환영식 가져

광주를 대표하는 장애인 선수단들이 지난 5월에 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 14일 스시아이컨벤션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각 종목 감독 및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 및 트로피 봉납 등을 진행했으며, 만찬의 시간을 통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안산시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주대표팀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5개를 획득, 31개 시·군중 종합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10개 종목 7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종목에 ▲전동훈(금2·은2) ▲김영주(금1·은3) ▲김민규(금1·은3) ▲김청(은3) ▲김재학(은2) ▲이종관(은1·동1) ▲조미경(은1·동1) ▲권찬희(은1) ▲김영준(동1) ▲조진우(동1) ▲유승민(동1) ▲김혜연(동1) ▲배요섭(동1) ▲이동영(동1) ▲이창대(동1) 선수가 메달을 획득, 금 4개·은 16개·동 9개로 5년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종합 3위를 차지한 댄스스포츠에는 신흥철 선수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권에셀 선수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오덕희(은1·동1), 이은혜(동2), 박보라(동2), 구덕회(동2), 곽동춘(동1), 최화숙(동1)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에 정하길 선수가 금메달 2개, 김수현 선수가 금메달 1개·은메달 1개, 최영재 선수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육상에 최석열 선수가 금메달 2개, 김진수·김영진 선수가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e-스포츠에는 김성윤 선수가 은메달, 김승현 선수가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게이트볼에 안성수·정적화·박태수·김정의·이연훈·조책애 선수가 남·녀 혼성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광주대표팀이 금 13개, 은 10개, 동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육상부문에는 박소현(광주중앙고) 선수와 문소희(탄벌중) 선수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강민영(초월고) 선수가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안화연(동현학교)·장보경(동현학교)·신상하(인덕학교)·안민서(인덕학교)·정선정(인덕학교)·윤주복(탄벌중) 선수도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육상 부문에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e스포츠 부문에는 혼성 슬러거(개인전)에서 인덕학교 신혜성(금)·김재훈(은)·김원종(동)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수영에 이동영(광남고) 선수가 혼계영·배영50m·배영100m에 출전해 금·은·동 1개씩을 획득했다. 보치아 부문에는 박건우·정서연·김태완·추지용·김수지·박동민·김서준 선수가 출전해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를 딛고 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광주시의 명예를 드높여 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의 권익신장과 장애인 스포츠 인식개선 및 저변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