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영 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질타

광주지역내 대규모점포(대형마트)의 축소판인 중형마트(식자재마트)와 관련하여 동희영 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재 무단 증축 및 시설 변경 등이 이뤄지고 있어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지난 7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동희영 의원은 “역동 소재의 A마트의 경우 무단으로 증축 및 판매시설로 변경해 영업하고 있다”며 “이는 대규모점포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당초 체력단련실과 세탁실로 사용하겠다고 등록한 시설은 무단으로 판매시설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월읍 B마트의 경우도 3개동 건축물 대장이 각각 있으나 하나로 연결해 쓰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들은 주변 상권 및 전통시장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지역내 중형마트에 대한 위반 사항 등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장면적이 3,000㎡ 이상의 경우 대규모점포에 해당하며, 지역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의무휴업제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의무휴업제가 지역 골목상권보다는 중형마트(식자재마트)가 큰 혜택을 보고 있는 실정으로, 전국적으로 무단증축 등 불법행위가 난무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관계부서와 함께 불법증축 등 관계법에 저촉될 시 조치하겠다”며 “지역내 마트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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