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맞아 집중 순환 방역 활동

광주시는 하절기를 맞아 매주 목요일을 ‘공원 방역하는 날’로 지정하고 방역활동을 집중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이른 더위로 인해 야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매개체를 퇴치하고 불쾌 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절기(6월~9월) 매주 목요일을 ‘공원 방역하는 날’로 지정하고 지역내 주요공원 5곳(청석공원, 팔당물안개공원, 중대물빛공원, 경안근린공원, 경안천생태습지공원)을 집중 순환 방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0일 청석공원을 시작으로 광주보건소 전문 방역반원 20여명을 투입해 집중 순환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주요 활동내용은 △공원내 방역 취약지역 집중 점검 △모기 등 위생해충의 주요 서식지(우수로 및 고인물) 유충 구제 △하천변 산책로·자전거도로 분무소독 △차량 진입이 어려운 취약지역 휴대용 연무소독기 이용 방역 △친환경 방제시설인 해충 유인 퇴치기 확대(58→68대) △해충기피제함 확대(15→17대)설치 등이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하절기 주요공원 집중 순환방역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건강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광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공원 및 하천변을 찾고 있으나 모기와 동양하루살이 등 위생(불쾌)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방역사업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방역관련 민원 중 하천변 등 공원에 대한 방역요구도(29.7%)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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