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합동...국가 비상대비 역량 제고

광주시는 2018년 한·미합동군사연습 중단 및 정부 연습 유예에 따라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명칭으로 처음 시행한 ‘2019년 을지태극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9년 을지태극연습은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실시했으며, 1일차 경북 영천일대 규모 6.9지진 발생을 가정한 국가위기대응 연습을 시작으로 국지도발 발생에 따른 통합방위협의 개최 및 통합방위 지원본부 운영, 공무원 비상소집 및 안보교육,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및 화재대피 실제훈련 등을 통해 포괄안보 개념의 국가 비상대비 역량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

특히,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시행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 및 화재대피 실제 훈련은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서, 육군 제3879부대 등 17개 유관기관, 참여단체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합동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신동헌 시장은 을지태극연습 최종 강평보고회에서 “이번 을지태극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및 유관기관 등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간 협력체제를 확립하여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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