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태극연습 일환...위기관리 역량 강화

광주시는 29일 본청 38개 부서 필수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을지태극연습’에 따른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훈련은 시 본청이 적의 포격 및 폭격 등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전쟁수행에 필요한 지휘부 필수요원과 중요문서, 행정장비 등을 안전한 대피 장소로 소산·이동시켜 전시에도 행정기능을 안전하게 유지해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훈련이다.

시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본청 필수요원 40여명이 중요 소산 물자를 가지고 1대의 대형버스에 신속히 탑승해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전·평시에 연계된 시행절차를 숙달하는 등 전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전시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해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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