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광주지회가 주관하고 광주시가 후원한 ‘제15회 광주예술제 및 청석마켓’이 지난 25일 청석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예술제는 예술인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지역대표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예총 산하 단체 9개 지부(문인·미술·연극·음악·국악·사진·무용·연예·영화) 및 공연·예술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 예술제는 클래식 기타, 색소폰 공연, 소년소녀합창, 시 낭송, 국악지부, 무용지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시민 노래자랑, 박미경, 진성, 이창휘 등 인기가수와 지역예술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인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판매하고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 행사 등이 새롭게 마련됐으며, 알뜰벼룩시장을 비롯한 지역내 150여개 셀러가 참가해 각종 수공예품부터 농·특산물, 중소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는 ‘청석마켓’을 함께 선보여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 구성과 행사 진행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