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협조로 교내 체험학습 진행

광주매곡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교생 1,400여명이 참여하는 LH와 함께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LH 토지주택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전통 건축에 대한 실제 유물 및 모형 전시와 체험 중심활동으로 학교로 직접 찾아오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전교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흥미와 수준에 맞추어 전통지붕 재료, 기와 유물, 한옥 모형, 집 모형 토기의 전시와 전통결구 맞춤, 대패 사용법, 한옥구조 맞춤(고학년), 성곽 만들기(저학년) 체험 등 다양한 부스활동을 통해 학교 안에서 우리의 전통 건축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되었다.

광주매곡초는 농촌지역에 있는 대규모 학교이며 2년째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학교 밖이 아닌 학교 안 체험으로 추진하면서 교외활동으로 인한 안전, 시간, 비용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밖으로 체험을 가면 기분은 좋지만 막히는 길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학교로 찾아오는 박물관 체험을 하니까 힘들지도 않고 교실에서 배운 것을 바로 체험으로 알아보니까 이해가 더 잘 되었다”고 말했다.

박광실 교장은 “교외로 나가는 체험학습이 많아서 늘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 되었는데 학교 안으로 찾아오는 박물관 체험 교육은 체험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여러 가지 부담을 해결해 주고 학생들에게도 전통 건축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체험을 제공해준 LH 토지박물관 담당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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