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 신익희 생가서 2기 출범 알려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출신으로 구성된 경기지역 청년위원회 OB 모임인 ‘경기민주넷’이 지난 28일 2기 출범을 알렸으며, 이날 박해광 전 광주시의원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초월읍 서하리 소재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진행된 2기 회장 이·취임식은 이임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해광 신임회장,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현철 시의장과 임일혁 시의원을 비롯한 각지역 도·시의원,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민주넷’은 과거 경기도당과 도내 60개 지역위원회에서 청년위원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만 45세가 넘어 더 이상 청년위원으로 활동할 수 없는 이른바 ‘OB’ 청년위원들이 당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모임이다.

이들은 식전행사로 이명희 경기명창의 공연을 관람하고, 독립 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 법무총장과 내무·외무 총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당당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박해광 신임회장(좌)과 임병택 이임회장(우)

임병택 이임회장은 “지난 2017년 발대한 경기민주넷이 청년당원들의 힘과 본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고, 저 또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새롭게 취임하는 박해광 회장은 첫만남부터 현재까지 당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분으로, 앞으로 경기민주넷이 회원간 서로 의지가 되는 연대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선출된 박해광 신임회장은 1968년 광주시 태전동에서 태어나 제7대 광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B.B.S 광주시지회장,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후원회 이사, 씨알여성회 회원, 초월자율방범대 자문위원, 초월의용소방대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을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박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경기민주넷은 의지와 열정이 끓어 넘치는 준비된 청년정치리더들의 조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자산”이라며 “청년당원의 열정과 의지가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세대와 세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청년정치의 경험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라는 우리 경기민주넷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동지들을 밀고 끌어주는 끈끈한 경기민주넷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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