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급 출전해 쾌거...학교 명예 드높여

광주초등학교 6학년 안성준 학생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 개인전 역사급(70kg이하)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씨름협회, 증평군체육회와 증평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씨름대회에는 여자부 체급전을 포함해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총 1,148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안성준 학생은 역사급 결승전에서 진천삼수초 학생을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 제13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7년만에 개인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윤지영 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해 온 광주초등학교 씨름부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학교의 명예를 빛내 준 것에 대해 코치를 비롯한 선수 모두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준 학생은 지난 3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경기도선발전에서 역사급 1위를 차지, 5월에 개최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으며, 같은 학교 허재남 학생도 용장급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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