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적 참여로 7개 강좌 진행

광주시와 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학생 및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PSS 마이크로 칼리지’ 상반기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

‘BPSS(Big Picture, Spiritual Intelligence, Servant Leadership) 마이크로 칼리지’는 민간위탁으로 전환된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구해 마련한 특화사업으로 오는 6월까지 총 12회의 단기 교육과정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로 칼리지는 기존의 주입형·단순 참여형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구글 클래스’상에서 강사·참여자간 과제이행, 의견 교류를 통해 강의를 이끌어 가며 유투브·SNS를 활용해 학생들이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SQ 소프트웨어 코딩, SQ 기억력 스포츠, SQ 1인 퍼블리셔, SQ 독서리더, SQ 효과적 영어배우기 등 7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입학식에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의 미래교육에 불안함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선진적인 교육이 광주시 청소년에게 제공되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새로운 지식이 넘쳐나는 혼돈의 시대로 더 이상 새로운 지식을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없는 시대”라며 “아이들이 새로운 시대에 맞춰 정보를 해석하고 이용하며 타인과 협력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사는 아이들의 조력자가 되어야 하며 ‘BPSS 마이크로 칼리지’는 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PSS 마이크로 칼리지는 상반기 프로그램 이후 모니터링 및 개선을 통해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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