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활동으로 선진보육행정 위상 높여

국공립 오포능평어린이집(원장 한상미)이 지난 2017년 개원 첫해에 평가인증을 신청,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이듬해인 2018년에는 평가인증기관으로부터 불시 확인점검을 받고 ‘통합지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평가인증 유효기간이 1년 연장되는 포상을 받는 등 모범적인 어린이집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오포능평어린이집은 2018년부터 열린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유도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개방, 그리고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자료 개방 등 투명한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전국의 타 지역 어린이집에게 모범적인 어린이집 운영사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광주시 선진보육행정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5일에는 오포능평어린이집의 보육과정, 보육환경, 상호작용, 운영관리, 건강. 영양 등 통합운영자료를 평가인증 및 열린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산, 안산, 화성, 등 타 지역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20여명에게 오포능평어린이집의 운영자료를 공개하여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포능평어린이집을 찾은 20여명의 타지역 원장 및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한다는 결정이 쉽지 않은데 물리적 환경은 물론 제반 운영서류까지 개방해 준 데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번 방문으로 오포능평어린이집 교사들의 노하우와 숨은 노력을 알게 되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상미 원장은 “평가인증과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배우고자 하는 시설에 경험을 제공하는 일은 공보육에 앞장서야 하는 국공립원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소명”이라며 “어린이집 운영에 학부모의 일상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학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그 가족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통해 광주시를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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