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전문 방역반 편성

광주시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중 방역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4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하는 유충구제 활동은 다중이용시설 정화조 및 하수로, 하천변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사용해 모기 등 위생해충을 선별적으로 방제하고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 감소에 크게 기여한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소, 민간방역 전문업체, 새마을운동광주시지회(민간자율방역)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전문 방역반을 16개반 32명으로 편성하고 하천변,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취약지 211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방역 취약지(하천변, 공원 등) 집중 순환방제 △인구밀집지역(오포읍, 송정동, 경안동, 광남동) 주 1회 연무 소독 △유충 서식지 조사 및 집중 구제 △시민이용률이 높은 주요공원 및 산책로의 해충유인 퇴치기(58대) 및 해충기피제함(15대)을 상시 가동한다.

특히, 시는 올해 청석공원 등 주요공원에 해충유인 퇴치기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더욱 강화된 현장 맞춤형 방역활동으로 광주시민의 감염병 발생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집 근처 빈 화분, 타이어 등의 고인 물 없애기와 같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유충 서식지 제거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감염병 매개체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빈틈없는 촘촘한 방역으로 감염병 발생 예방 및 쾌적하고 살기 좋은 광주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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