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로 우전께마을 일원에 추진

광주시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어린이 안심 유니버설디자인 사업과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연령, 성별, 국적,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사용한다는 개념을 가진 디자인 접근방법이며,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은 도시환경을 바꿔 지역의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의 불안감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기법 또는 제도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광주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환경이 열악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곳에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적용, 교통약자를 배려한 환경개선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도곡초등학교 일원을 시작으로 2018년 광남초등학교, 2019년 광주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됐다. 또한,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은 광남초, 광주초 일원에 후미진 골목길 등 개선하고자 유니버설디자인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유니버설디자인 및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은 송정동 우전께마을 일원에 추진되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사업으로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부족한 놀이공간을 확충하고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 등의 환경개선을 통한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수혜대상자의 디자인워크숍, 관계기관 의견수렴, 환경특성분석 과정을 거치는 등 디자인 개발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과 유니버설디자인 및 셉테드 전문가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불안요소를 감소시키는 이러한 사업들을 광주시에 적극 유치해 사용자 중심의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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