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재선충병 예방 포럼 개최

임종성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미디어포럼 주관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방제를 위한 광주포럼(부제-소나무재선충병 표본지구 예산설명회)’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의회에서 제1차 포럼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 포럼을 가진 데 이은 3번째 포럼으로, 임종성 국회의원과 안혜영·김현삼 도의원, 이명재 광주하남산림조합 상무, 박상영 시의원 등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이란 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임종성 의원은 축사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많은 소나무가 소멸된 일본의 사례를 전하며 “소나무재선충병이 가진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가 큰 경기 광주지역을 소나무재선충병 사전방제 표본지구(시범지구)로 설정했음은 물론,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이동식 파쇄기 보급사업 예산 1억5,400만원을 확보했다”며 “표본지구 운영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많은 자료가 축적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종성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예산 확보 등의 공로로 경기미디어포럼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편, 경기미디어포럼은 지난 2017년 경기도청을 출입하는 기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스스로 취재현장 환경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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