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노인복지회관에 벽화 그리기

광주지역 중·고생과 대학생,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등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뭉쳤다.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원) 소속 She Can 봉사단(회장 조영화)과 지역내 C&C 미술학원 대학생 3명,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중·고등학생 11명은 지난 1월 31, 2월 1일, 8일, 11일 4일 동안 오포 노인복지회관에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복지회관 휠체어 경사로에 벽화를 그려 회관의 전경을 한층 밝게 꾸몄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는 핫 팩을, 다른 한 손에는 붓을 들고 벽화를 완성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오랜 시간 밖에서 활동하는 작업이라 추워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완성되는 벽면을 보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낙후되거나 환경정비가 미비해 미관을 해치는 굴다리, 외벽 등에 마을 이미지, 유래를 고려해 시안 작업부터 스케치, 도색 등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시 곳곳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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