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전 개소...사단법인 출범키로

경안천시민연대(대표 강천심)가 사무실을 광주시 회안대로 980(송정동 454-1) 3층으로 이전, 개소식 및 창립총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전개소식 및 창립총회에는 신동헌 시장, 방세환 부의장, 동희영·박상영·이미영·이은채·임일혁 시의원, 조억동 전 광주시장,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문정호 전 환경부 차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 정책협의회 전·현직 대표, 실무위원, 우석훈 정책국장, 손기용 한강지키기 운동본부 수석대표, 광주시 사회단체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안천시민연대는 1994년부터 활동해 1999년 공식 결성,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경안동 배수펌프장 건물을 중심으로 활동해오다 지난해 10월 송정동으로 이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간과 인력, 각종 물품, 금전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경안천시민연대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전개소식을 겸해 공식 법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동시에 개최한 것.

강천심 대표는 “경안천시민연대는 광주의 대표 단체로 7개 시·군이 함께하는 경기연합대핵위원회, 한강지키기운동본부,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 정책협의회, 광주시 사회단체와 함께 활동하며 중앙정부의 규제개선과 대정부투쟁, 수질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그동안 비영리민간단체로서 활동해왔으나 오늘 창립총회를 계기로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는 수질환경운동뿐만 아니라 규제개혁, 시정 모니터링 등 활동범위를 넓혀 광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경안천시민연대가 앞으로 나아갈 청사진을 발표했으며, △수질환경 △대기환경 △복지 △교육 △노동 △인권 6개 분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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