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현수막 게재 자발적 참여

“우리가족은 퇴촌물류단지를 반대합니다.”

퇴촌남종 물류단지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새해를 맞아 퇴촌물류단지반대를 위한 가정 현수막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비상대책위에 따르면, ‘우리가정은 퇴촌 물류단지 반대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하여 각 가정에 달고 있으며, 1월 1일 1차 주문량(100여개)은 이미 소진되어 2차 주문이 들어간 상태라는 것.

특히, 비대위는 퇴촌 물류단지반대 활동은 특정단체 등에서 모금이나 후원을 전혀 받지 않고 주민들의 순수한 자발적 참여로만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가정 현수막달기 캠페인도 순수한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퇴촌남종 주민들이 가정 현수막을 통해서 자기 의사를 밝히는 순수한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서 새로운 시민운동을 표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범 시민운동 차원의 물류반대 운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물류단지와 관련해 단독으로 주민감사청구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현재 감사청구 요건인 청구인 300명 서명을 진행 중이며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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