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 아트홀서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국악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가 오는 23~24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2012년 예그린어워드 아동·청소년 부문 음악상을 수상한 국악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는 서울의 사대문의 옛 이름(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 숭례문)을 알아보며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공연이다. 

극 중 캐릭터인 ‘초롱이’와 ‘방구돼지’는 일 나간 아빠를 기다리면서 아빠가 오는 대문으로 마중 나가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문을 지키고 있는 문지기들을 만나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뜻의 동대문,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던 북대문, 친구가 어려울 때 돕자는 의미의 서대문, 예절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남대문을 통과하며 각 대문에 대한 숨은 뜻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뮤지컬에 사용된 노래는 작곡가 신동일의 창작 국악동요들로 해금, 장구, 피아노가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23일과 24일 오후 1시 30분에 공연되며, 공연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톰방 (02-6224-9039~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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