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지원청, 업무 협약 체결

광주시(시장 신동헌)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경)은 지난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송정지구내 신설되는 송정초등학교의 학교설치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2009년 5월 개정된 ‘학교용지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 등이 시행하는 개발사업 부지내 신설 학교에 대해 학교설치 후 교육지원청에 무상 공급해야 하는 규정을 근거로 추진됐다.

그러나 그동안 시와 교육지원청은 학교시설 설치 분담액에 대한 이견이 커 협약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시가 인근 탄벌초의 과대·과밀 해소와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별도의 시비를 투입하기로 결정, 적극적 상생 협의를 진행해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안동과 행정타운을 연결하며 주거 및 상업·업무시설 용지를 조성해 행정중심 복합생활 권역이자 품격 있는 주거 공간, 송정천을 활용한 친수 여가테마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시장과 김 교육장은 “광주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송정초’가 적기에 개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가칭 쌍령1초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 통과를 위해 체육관 건립 15억원과 능평초의 복합화(수영장, 주차장 등)에 210억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과 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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