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호남향우회, 박상수 회장 취임

제2의 고향, 광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호남향우회 오포지회가 지난 13일 문화웨딩홀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겸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 이날 최영복 회장이 이임하고 박상수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과 신동헌 시장, 박현철 시의장, 박관열·이명동·박덕동 도의원, 이은채·임일혁 시의원, 정재형 광주시호남향우회장, 각 지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로는 표창장 및 우수회원 시상, 장학금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만찬을 통해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표창장에는 최경순 사무차장이 수상했으며, 우수회원 및 감사패에는 임덕례, 주덕양, 김호수, 백영기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3명의 향우회원 자녀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최영복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봉사자라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임해왔으며,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취임하는 박상수 회장은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탁월하신 분으로, 더욱 오포지회를 발전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상수 호남향우회 오포지회 신임회장

박상수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회원들과 같이 정을 느끼며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너나 내가 아닌 우리라는 단체로 향우회원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형 광주시호남향우회장은 “향우들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포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한편, 호남향우회 오포지회는 지난 2001년 10월에 발족해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 봉사활동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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