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관·단체서 한뜻 모아 봉사

남종면 산 중턱에 자리한 소외계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힘을 모았다.

지난 12일 남종면 태허정로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육군 55사단 백마부대 대원 40여명과 남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 남종면 자율방범대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온기 나눔 연타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탄은 퇴촌농협에서 700장과 광주시북부무한돌봄나눔센터 500장 등 1,200장을 지원받아 연탄을 배달했다.

특히, 이 가구는 경사가 가파른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으로 연탄배달을 할 수 없어 일일이 사람이 연탄을 옮겨야 하는 어려움을 겪던 중 지역 군부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연탄을 배달할 수 있었다.

백마부대 안현수 대위는 “매서운 한파에도 즐겁게 봉사하는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윤희 남종면장은 “쌀쌀한 날씨에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가정 발굴과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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