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맞아 소외계층 생필품 전달

국제로타리 3600지구 광주로타리클럽(회장 홍정민)은 지난 6일 경안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과 주방용품 등 생필품(8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지역내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을 나누기 위해 로타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추운 겨울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매년 사랑의 집수리와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지원, 수해피해 위문품 전달,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쳐온 것.

지난달에는 경안동 주거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전등 교체와 도배 및 장판 시공, 싱크대 교체 등 6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했으며, 연초에는 1,500여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홍정민 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는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주로타리클럽은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필품을 기탁받은 김상구 경안동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선행이 각박한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생필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9년 2월 창립한 광주로타리클럽은 98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학금 전달과 국제봉사, 수해피해 위문품 전달, 환경보호 캠페인, 사랑의 연탄 전달 등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 나눔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화합·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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