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통해 2019년 주요시책 발표

신동헌 시장은 지난 3일 오전 제265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모든 일들을 소통하고 문제와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내년도 시정방향과 5대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신 시장은 “민선7기 광주시의 새로운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며 “예산 10% 절감을 통한 1,000억원의 숨어있는 재원을 발굴하여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업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6개월 동안의 성과로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사업을 필두로 ▲희망콜택시 증설과 천원택시 도입 등 약자를 배려하는 교통지원시스템 구축 ▲혁신교육지구 유치 추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 발판 마련 ▲경안천 누리길 조성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국회의원·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100억여원 이상의 국·도비가 확보됨에 따라 질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갖췄다는 것.

또한, 신 시장은 “공동주택 하자제로 선포식과 너른 고을 청정광주 선포식을 개최해 시민의식 향상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운영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수렴된 시민여러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제1회 자연채 행복밥상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비단 도로를 넓히고, 건물을 세우는 일에만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2019년은 광주시와 제8대 시의회가 지난 6개월간 그려온 광주의 새로운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실현시키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지방분권 이끄는 자치도시 ▲기업생태계 살리는 생산도시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다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등 5대 주요시책을 역설했다.

먼저 ‘지방분권 이끄는 자치도시 광주’와 관련해 민선7기 47대 시정과제의 이행을 위해 총 26건 32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역의 자치재정권과 자치분권을 강화하고자 시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총 84건 47억원의 사업비를 배분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기업생태계 살리는 생산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며 “광주역세권 허브형 하이테크노벨리 조성과 온라인 상생장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푸드 플랜 구축과 도시농업 기반 조성으로 농업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광주’를 위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과 2019년도를 광주문화 융성의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 무상급식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능평초 시설복합화를 포함한 학교환경개선 ▲문화재단 설립 추진 ▲새로운 지역축제 개발 등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다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일반회계 총 예산의 40%를 차지하는 3,296억원을 편성했으며, ▲첫째아이부터 30만원 출산장려금 지원 ▲4개소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확대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무상급식과 치료시스템 완비 ▲청소년 문화의 집과 위탁형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제도권 안과 밖의 청소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서민 주거안정 및 도심 환경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인구밀집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국지도 57호선 확장, 신현리 우회도로 건설, 지방도 325호선 중부 IC설치 등 대규모 사업들도 빠른 진척을 보일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교통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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