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명에 2570만원...매년 인재양성 노력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재)광남동장학회(이사장 서근택)는 지난 27일 광남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장학생을 비롯한 장학회 임원, 교사 및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회는 이날 지역내 7개 초·중·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미래를 이끌어갈 열정과 가능성이 있는 초등학생 54명, 중학생 28명, 고등학생 13명 등 총 95명에게 2,57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서근택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 모두 높은 꿈을 가지고 보다 넓은 무대에서 자신이 멋진 포부를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오늘은 받는 입장이지만 훗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면서 더욱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신원 광남동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은 광주시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며 “광남동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준 장학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남동장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삼동, 중대동, 직동, 태전동, 장지동, 목동 자연부락 6개 동의 주민지원사업비로 남동어린이집(중대동 소재)을 설립해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위탁 및 보증금 이자 수익으로 매년 지역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광남동 교육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2억5,000여만원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은 1,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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