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소화기로 피해 줄여

지난 19일 오후 10시 19분경 중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도척졸음 쉼터 부근을 달리던 8.5톤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물차 운전자인 김모씨에 따르면 김해에서 화물을 싣고 출발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서울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주변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호를 보내와 차량을 갓 길에 멈춘 뒤에야 화재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 밑바닥과 화물차에 적재된 프라이팬, 냄비 등 이 불 타 소방서 추산 3,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소방서는 김씨의 신고로 소방관 46명과 소방차량 17대를 동원해 긴급 진화에 나서 출동 3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조수석 뒷바퀴가 타고 있었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 출동한 소방관계자는 “운전자 김 씨가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주변을 지나던 운전자들도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도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차량내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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