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천초 학생들로 구성...각종 공연 계획

번천초등학교(교장 전홍숙)는 지난 8일 바이올린, 첼로, 플룻,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번천 숲속 행복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오케스트라는 현재 배가은 악장(5학년)을 비롯해 번천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케스트라는 칠사장학회(번천초 졸업생),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청 등의 지자체 및 지역공동체의 예산 지원을 받아 창단되었다. 

특히,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바이올린 24대를 무상 지원했고, 광주시청에서는 첼로 구입비 일부를 지원했으며, 칠사장학회는 오케스트라 운영 예산의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남한산성면 마을회관에서 공연 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11월에는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번천 별밤예술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번천초 교장 전홍숙은 “2015년 9월 취임 이후 전교생 악기지도를 목표로 시작한 노력이 지역공동체의 협조에 힘입어 오케스트라 창단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오케스트라 활동이 번천 어린이들의 무한한 꿈을 펼치는 작은 도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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