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봉사단과 벽화그리기

광지원초(교장 김선미) 학생들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학생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등굣길을 아름답게 가꾸어 학생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등교하기를 바라는 광지원초 교직원의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임원단, 교직원 및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봉사단들이 머리를 맞대어 학교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계획되었다.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벽에 밑그림을 그렸으며, 광지원초 학생들은 손에 물감을 묻혀 벽에 손도장을 찍은 후 그것을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붓 터치로 물고기·문어·꽃게·해마·거북이 등 바닷속 생물들로 변신시켰다. 

고귀현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학생회장은 “광지원초 학생들에게 넓고 큰 꿈을 꾸게 해주고 싶어서 바다를 주제로 정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로 벽화를 채웠다”며 “자신들의 손도장이 물고기로 변하는 광경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나까지 뿌듯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훈 광지원초 학생자치회장은 “단순했던 학교 담장이 아름다워져서 기분이 좋고, 내가 찍은 손도장이 물고기로 변한 부분을 보면서 등교하면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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