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인하병원에서 끝내 숨져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예지학원 화재사고 사망자는 20일 변재욱(20.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씨가 추가 사망함에 따라 10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 사고대책본부는 성남 인하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변씨가 20일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흡입성 화상’으로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 사상자 33명 가운데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어났으며, 아직 이도호(21.한강성심병원)씨 등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이날 유족측 대표와 가진 면담에서 유족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화재사고 현장인 학원 앞에 희생자 추모비를 건립하는 한편 장례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또 사망자에 대해 선보상-후구상권 청구방침을 정하고 보상금 규모를 21일경기도지사.교육감 등과 협의한 뒤 유족측에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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