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관기관과 합동 논의

광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수원국도관리사무소와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전문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백마터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국도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광주시청 등 교통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된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 치사율이 일반도로 사고보다 6배에 이를 정도로 높고, 터널 내 사고의 경우 위험성이 더욱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권태민 경찰서장은 “터널내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터널입구 운전자 안내경고문 설치와 화재·고장·사고시 신속 대피 방안도 강구해 시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봉섭 수원국도관리사무소 구조물과장은 “앞으로 백마터널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될 수 있도록 터널내 소형 전광판을 설치해 차로준수, 법규위반 단속 안내 현출과 졸음운전·차로이탈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요철형 노면표시와 노면요철포장(럼블스트립)을 설치하는 등 도로 관련 유관기관이 지속적인 공동협력을 통하여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교통전문가 및 도로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시설 보완을 통하여 도로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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