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명 당선...광주문학 출판기념도 열려

광주신인문학상 당선자와 광주문인협회 회원들

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정일)는 지난 14일 이마트 2층 스시아이컨벤션에서 ‘제1회 광주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광주문학 21호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김송배 전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박현철 시의장, 각 도·시의원, 이상오 광주예총회장, 김재경 광주시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각 문인협회 지부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광주신인문학상(시·수필·소설 분야)은 우수한 문인을 발굴하고 광주지역 문학의 활성화와 지역 문인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시 분야에 박석환, 홍혜선 △수필 분야에 박종선, 전철 △소설 분야에 서재일씨가 각각 당선, 앞으로 기성문인 대우와 함께 광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정일 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장

김정일 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시민에게 봉사하고 문화와 정서를 이끄는 견인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문인협회가 올해는 광주문학 21호 발간과 함께 광주신인문학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의 세계적인 여류 시인 허난설헌 문화제를 기획해 신인문학인의 발굴과 광주시민의 애향심과 정서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인문학상 심사위원장인 김송배 전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이명우·한상윤 심사위원과 김정일 지부장, 광주문인협회 임원과 함께 예심과 본선을 거쳐 논의를 통해 5명을 최종 확정했다”며 “앞으로 훌륭한 문인으로 정진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21년 동안 끊임없이 문예지의 발간을 이어왔다는 사실은 부러움과 칭송의 대상이 되고도 남음이 없다”며 “광주문인협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날이 회원 수가 증가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범 지부로 생각하며 오늘 21호 발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광주문학 21호 출판을 기념하는 시간으로 케이크 커팅과 함께 회원들의 시낭송이 진행됐으며, 만찬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는 지난 1997년 1월에 창립해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로, 그동안 광주시 청소년 및 시민 백일장과 어울림 시화전, 남한산성문학제, 광주문학제 등 광주시 문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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