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민주당 4명 시의원-민주당7·한국당3명 당선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후보가 자유한국당 홍승표 후보를 두배 차이로 누르고 광주시장에 당선됐다.

13일 양벌리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개표에서 신동헌 후보는 9만4,217표(61.13%)를 획득해 4만8,637표(31.56%)를 얻는데 그친 홍 후보를 4만5,580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바른미래당 남궁형 후보는 8,983표(5.82%), 무소속 하성권 후보는 2,265표(1.46%)의 지지를 받았다.

신동헌 후보는 사전투표는 물론 시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일찌감치 두배 이상 격차를 벌이며 남종면을 제외한 9개 읍면동에서 홍 후보를 압도했다.

도의원 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안기권 후보가 2만804표(61.62%)를 획득, 자유한국당 박광서 후보(1만2,954표/38.37%)를 누르고 당선됐다. 안기권 후보는 퇴촌면과 송정동에서 큰 차이를 벌여 7,850표 차로 당선됐다.

도의원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관열 후보(2만7,974표/63.85%)가 자유한국당 소미순 후보(1만5,836표/36.14%)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도의원 3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명동 후보가 54.47%(1만7,613표)로 당선이 확정됐으며, 자유한국당 황명주 후보는 37.62%(1만2,166표), 바른미래당 김영길 후보는 7.90%(2,556표)를 얻었다.

도의원 4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덕동 후보가 2만8,121표(67.26%)로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탁원형 후보는 1만327표(24.70%), 바른미래당 김수정 후보는 3,356표(8.02%)를 획득했다.

시의원 가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임록 후보와 자유한국당 방세환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 주 후보는 1만3,355표(40.51%)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고, 방 후보는 9,279표(28.15%)를 얻어 2위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후보는 8,240표(24.99%), 바른미래당 허경행 후보는 2,087표(6.33%)를 얻는데 그쳤다.

3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현철 후보가 1만7,812표(41.52%)로 1위, 8,320표(19.3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은채 후보가 2위, 자유한국당 이미영 후보(6,191표/14.43%)가 3위로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김영복 후보 5,236표(12.20%), 바른미래당 박수성 후보 2,030표(4.73%), 정의당 김경란 후보 2,291표(5.34%), 민중당 양은미 후보 412표(0.96%), 노동당 한기석 후보는 604표(1.40%)를 얻었다.

시의원 다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상영 후보가 1위(1만8,192표/57.94%), 자유한국당 현자섭 후보가 9,118표(29.04%)를 얻어 2위로 당선됐다. 바른미래당 이동수 후보는 4,086표(13.01%)를 얻었다.

6명이 경합을 벌인 시의원 라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 임일혁 후보가 1만7,103표(40.6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8,746표/20.78%)가 조예란 후보(8,688표/20.64%)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벌인 끝에 단 58표 차이로 당선됐다. 바른미래당 박영길 후보는 3,214표(7.63%), 민주평화당 박일등 후보 3,584표(8.51%), 무소속 고태현 후보가 753표(1.78%)를 얻었다.

시의원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10만362표(66.73%)를 획득해 황소제 후보가 당선됐으며 자유한국당은 4만5,906표(30.52%), 민중당은 4,111표(2.73%)를 획득했다.

한편, 이번 6·13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4.2%로 집계돼 전국투표율 60.2%에 비해 6%나 저조했고, 경기도 전체 57.8%보다 3.6% 낮은 수치이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48.8%)보다 5.4%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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