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교육문제 책임지고 해결”

광주시의원 라선거구(오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가 지난 27일 능평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종성·소병훈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 이현철·박해광 시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 동희영 후보를 응원하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 중 나번을 받은 동희영·박현철·이은채 후보 등 3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나벤져스’를 소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나벤져스는 낮 12시만 되면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ㄴ’을 크게 그리며 익살스러운 율동을 펼치는 등 SNS을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종성 국회의원은 “동희영 후보는 지역 사무국장 시절 광주을지역을 똘똘 뭉치게 한 핵심 인물”이라며 “광주시의원 역할 또한 똑 부러지게 해낼 인재”라고 소개했다.

소병훈 국회의원은 “60여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 총선에서 압승하게 된 이면엔 동 후보가 있었다”며 “동희영이 광주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 대표로 나온 엄선화씨는 동 후보에게 “광주의 교육 현실을 전하며, 시의원이 되어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희영 후보의 어머니인 황기자씨가 딸에게 쓴 편지를 낭독, 이를 지켜보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동희영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포의 여러 문제들 중 교육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경기도당 교통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교육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동 후보는 최근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어떤 사람을 뽑느냐가 이렇게 중요하며, 오포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으며, “다른 것보다 교육문제 하나만큼은 책임지고 바꿔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