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들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국공립 오포능평어린이집(원장 한상미)이 지난달 9일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식생활개선프로그램에 참여기관으로 선정,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포능평어린이집은 120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아침밥을 먹어요, 채소·과일 많이 먹어요, 축산물 저지방육 부위 소비하기, 텃밭 가꾸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한상미 원장은 “미각 형성은 영유아 시기부터 바른 식생활 습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추면 평생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포능평어린이집은 올바른 식생활 습관 키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능평복합문화센터 기관장을 비롯한 뜻있는 지역주민(능평2리 양태운 이장, 한토이 홍성환 사장)의 협력 속에 오포능평어린이집 전용 텃밭을 가꾸어 아이들이 직접 씨 뿌리고 모종한 신선한 채소를 식탁위에서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 함양을 위해 아침밥 먹기 실천 인증샷 찍기, 사랑 듬뿍 영양도시락 콘테스트, 남긴 음식 무게재기, 잔반 없는 날 지정, 음식염도 측정, 텃밭 가꾸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한상미 원장은 “이제 아이들 보육은 가정만의 역할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담당해 나가는 시대”라며 “오포능평어린이집은 능평복합문화센터 안에 위치해 있어 진료소와 출장소, 도서관 등 기관장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광주시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모델링 보육기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상미 원장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남다른 사랑과 배려를 경험하며 이웃의 정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자연을 배우며 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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