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이웃사랑 실천 훈훈

수년간 지역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광주시호남향우회(회장 정재형)는 지난 18일 W웨딩홀에서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식사대접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음식으로 이웃사랑과 지역사회의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나눔의 장이 됐으며,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 선물들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특히 거리가 멀거나 몸이 불편해 찾아오지 못하는 어르신은 직접 차량으로 모셔와 식사를 대접했으며,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정재형 광주시호남향우회장

정재형 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무료함을 달래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위해 함께 동참해준 향우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며, 여기 계신 어르신 모두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를 대접받은 어르신들은 “이렇게 호남향우회에서 초청해 식사대접을 해가며 노인들을 챙겨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제2의 고향, 광주시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호남향우회는 지난 2003년에 창립, 현재 본회를 포함한 11개지회(본회·광주·오포·초월·도척·퇴촌·광남·동광주·청년·여성·호광회) 800여명의 향우들로 구성돼 있으며, 향우간 화합은 물론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와 홀몸어르신 식사 대접, 성금·성품 기탁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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