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발도르프학교 초청으로 진행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시장 예비후보, 안기권 도의원 예비후보, 주임록 시의원 예비후보, 박지현 시의원 예비후보는 학교밖 청소년 지원과 관련해 푸른숲발도르프학교의 초청으로 합동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 80여명 및 교사와 대안교육연대 관계자가 참석해 광주시 대안교육 실태 및 대안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사회를 맡은 배종석 푸른숲 학교 운영위원장은 “광주시의 경우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가 2015년 10월에 제정돼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사업을 실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어떠한 지원 계획도 수립되어 있지 않았다”며 “광주시 학교 급식 지원에 대한 조례에도 지원 대상에는 대안학교가 제외돼 무상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예비후보는 “수년간 도시농업포럼의 대표로서 ‘꿈틀어린이텃밭학교’를 운영해 오면서 가족 간의 정을 느끼고, 이웃을 알고, 인성을 키우는 프로그램들을 개발 확대한 경험을 통해서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대안학교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차별되지 않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했다.

이외에도 장시간에 걸쳐 학부모들과 관계자들은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여러 현실적인 문제 뿐 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을 제시했다. 더불어 현재 도시 농촌 간의 불평등에서 오는 열악한 주거환경 및 생활의 불편함에 대해서도 정책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안기권 예비후보는 “지역구 마을 각각의 문제가 지역구 전체의 문제이고, 지역구 전체의 문제가 광주시 전체의 문제들”이라며 “실제적으로 광주시에는 현안문제들이 산재해 있음을 알고 있고, 천천히 가도 갈 것이기에 의견 제시자로서, 함께하는 주민들로서 살고 싶은 광주, 사람다운 세상을 같이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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