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기념...동문들 재회 기쁨 나눠

광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총 동문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 600여명의 동문들이 모여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광주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광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총동문회 임원 임명패 전달과 ▲공로패 수여 ▲장수 동문 선물 전달 ▲자랑스러운 은사상 수여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여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 등이 진행됐으며, 본 행사 이후에는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을 통해 동문간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송정동주민센터 벨리댄스반과 광주중앙고 풍물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총동문회 임원들이 장수 동문과 자랑스러운 은사(역대 교장)들께 선물을 전달하는 따뜻한 분위기도 펼쳐졌다.

또한, 이건희 전 총동문회장(11대)과 정순일 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정석화, 이만종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상이 수여됐다. 장학금 수여에는 3명의 학생에게 전달됐으며, 총동문회가 모교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박광서 총동문회장은 “광주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18년에 개교해 100년이라는 역사 속에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졸업생 또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와 지방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오늘 여기 계신 동문 여러분이 있기에 지금의 광주초등학교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교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민호 광주초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푸르른 5월에 광주초등학교 총동문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광주초등학교는 광주발전을 위한 발상지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정신을 전달하고 가르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움을 추구하며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열정을 쏟고 있는 광주초등학교는 1918년 11월 15일 ‘광주공립보통학교’란 이름으로 개교해 현재 2만4,280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또한,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현재 100주년을 맞아 △광주초 역사관 건립 △100년사 책자 발간 △100주년 기념비 건립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11일 10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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