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의상 등 무료...10쌍 선착순 모집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난 1일부터 남한산성세계유산내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전통혼례 신청자 10쌍을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남한산성세계유산 내에 있는 인화관(객사)을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전통혼례를 지원, 문화 수혜층 확산에 이바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혼례장소, 의상, 전통혼례 관련 물품, 음향뿐만 아니라 국악 축하공연, 스냅촬영이 무료로 제공된다. 단, 식사 및 화장은 이용자가 준비해야 하고 폐백 공간은 제공되나 폐백 음식은 개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혼례 일정은 5월~11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이며 상반기 5쌍, 하반기 5쌍 등 총 10쌍의 전통혼례를 지원한다. 전통혼례 대상 선정기준은 경기도내에 거주하며 경제적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노년부부, 장애우부부 등이 우선 선발대상이다.

이밖에도 기타 사정으로 인해 혼례를 치르지 못한 분도 해당되며, 선정된 부부에게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보존활용팀(031-8008-5157)이나 우리전통문화연구소(010-5317-2373·010-4470-4111)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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