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열·정용일·안민서·박소현, 기량 선보여

왼쪽부터 최석열, 안민서, 박소현, 정용일 선수

광주대표팀이 제13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 5개, 은 4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지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제13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됐으며, 16개 시·도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체장애를 비롯한 시각, 지적, 뇌병변, 청각장애 등 전유형의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써, 광주에는 최석열, 정용일, 안민서, 박소현 선수 등 4명이 출전했다.

대회결과 광주시청 소속팀 최석열 선수가 T20(지적장애) 1,500m 금메달, 800m 금메달, 400m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정용일 선수가 T12(시각장애) 100m 은메달, 400m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또, 중등부에 탄벌중 안민서 학생이 T20 높이뛰기 금메달, 800m 금메달, 400m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탄벌중 박소현 학생이 T20 높이뛰기 금메달, 멀리뛰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연택 코치(탄벌중·정용일 코치)는 “이날 대회에서 적은 선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정용일 선수는 육상 운동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가정에서 운동장으로 많이 나와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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