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지난 20일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주지스님 및 경찰관, 불교신도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승위원 위촉식 및 경승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승실장으로 수도사 청호스님이 추대되었으며, 부실장으로 백련암 탄문스님, 사무총장에 빛고운절 무진스님 등 17명의 경승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경승법회는 광주시의 안정된 치안을 기원하며 삼귀의, 반야심경, 청호스님 설법,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청호스님은 이 자리에서 “주민안전과 치안유지에 힘쓰고 있는 경찰관들께 감사드리며, 부처님 말씀에 따라 자비와 평등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늘 정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권태민 서장은 “광주경찰은 하나 된 마음으로 민생치안 및 법질서를 확립하고,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회에 이어서 열린 다과회에는 불전함털이 등 절도, 화재 등 부처님 오신날 사찰내 범죄 및 사고예방 방안과 광주서 경불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