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우리꽃 소중함 알려

시민들에게 봄의 전령사 노릇을 해온 역사와 전통의 ‘광주시 우리꽃 전시회’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우리꽃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광주시 우리꽃 전시회는 시민정서 함양과 우리꽃에 대한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광주시 우리꽃 연구회(회장 방영미)가 주관하고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후원했다.

이번 전시회 테마는 ‘꽃과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행사기간 동안 회원 모두가 정성스럽게 가꾼 우리꽃 본화작품 250여점을 비롯해 다양한 농작물, 농촌지도사업 홍보, 풀짚공예, 한국의 미인 전통공예, 양봉생산 작품과 농·특산물 등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행사장에 곤충생태교육전시관도 설치해 시민들에게 꽃과 함께 곤충체험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행사가 끝난 뒤에도 우리꽃 전시장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낀다는 말이 있다. 우리꽃 전시회를 통해 우리 땅을 지켜온 소박한 꽃들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이름 하나라도 알게 된다면, 무심코 지나쳤던 풀꽃 하나도 팍팍한 우리의 삶에 여유가 되어줄 것이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력육성팀(760-2573, 2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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