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읍민의 일꾼으로 열심히 일할 터”

박일등 광주시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민주평화당)가 지난 16일 오전 신현리 태재고개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평화당내 진정삼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김영숙 도당 여성위원장, 김헌철 도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을 비롯해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이른 아침 태재고개 일대서 교통정리와 함께 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박일등 예비후보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기여한 만큼 몫이 보장되고, 학력·직업 위주가 아닌 능력 위주로 바뀔 때 비로소 선진국이 된다”며 “정치인은 시민들의 주인이 아닌 시민들이 뽑아주는 일꾼으로, 오포읍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시는 하루가 다르게 난개발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도로를 사람의 혈관으로 비유했을 때 사람이 혈관이 막히면 죽듯이 출·퇴근시간이면 2시간씩 막혀 죽은 도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6년간 교통봉사를 하면서 교통 메카니즘을 100% 파악했다”며 “차선, 신호 하나 바꾸면 확 달라질 곳이 있으며, 도로 인근에 있는 국가·시 하천들을 조금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난개발 문제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산지경사도 허가기준을 15도로 정해 난개발을 막아야 하며, 연립주택 50가구 이상 건축시에는 어린이놀이터를 의무화하는 조건으로 인·허가를 내주도록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예비후보는 “시의원 혼자서 할 수 있는 결정권은 없으며, 장밋빛 청사진만 이야기하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 태재고개와 양벌리에 신문고 민원함을 설치해 여러분 민원을 100% 해결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일등 예비후보는 현재 구두닦이로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와 2014년 시의원(라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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