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 조성

양벌초등학교는 지난 5일 본교에서 방과 후 부모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방과 후 부모지킴이는 기존 아버지 학교지킴이에서 변경된 명칭으로, 이는 참여 대상을 아버지에서 지역주민까지 확대해 실질적으로 참여 범위를 넓히는데 의의가 있다.

방과후 부모지킴이는 학교폭력을 비롯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365일 온종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및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에 양벌초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이들은 방과 후 야간에 학교주변을 순시, 감찰하며 청소년 지도 및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3년째 학교지킴이로 봉사하고 있는 학부모 김모씨는 “평소 학교일은 엄마만 참여한다는 자녀들의 생각을 바꿔 주고 싶었고, 우리 아이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부모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 시간만큼은 함께 활동에 참여하는 자녀들과 온전히 대화할 시간이 뜻 깊어서 올해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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