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미 나선거구 예비후보, 시의원 출마 선언

민중당 양은미 광주시의원 나선거구(경안·광남) 예비후보가 지난 5일 광주시청 3층 행정역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 세력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이 원하는 직접 정치를 해나가겠다”며 시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양은미 시의원 예비후보와 홍성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민중당), 김수영 민주노총 광주시대표자협의회 의장, 이세일 건설노조 경기도지부 팀장, 학교비정규직 광주시지부 조합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은미 예비후보는 “노동자, 여성, 청년, 학부모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시의회에 들어가야 민생의 희망이 생긴다”며 “노동자를 대변하는 민주노총 후보로, 여성을 대변하는 광주여성연대 상임대표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시의원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자신의 출마 이유를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비정규직과 관련해 “고용 불안정, 최저임금, 노동의 복지는 꿈도 꾸지 못하는 비정규직의 애환을 고스란히 받으면서도 참고 일해야 하는 것이 지금 시대 비정규직 엄마들의 현실”이라며 “민주노총 조합원으로서, 당당한 민주노총 후보로서 비정규직 없는 지방자치, 노동이 존중되는 지방자치 실현으로 광주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여년 동안 광주지역 여성단체 활동을 하면서 제대로 된 여성정책 하나 없는 광주시의 현실을 바꾸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일하는 엄마들이 마음 편하게 아이를 맡길 곳이 부족한 광주시의 현실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위해 고등학교까지 무상교복, 무상급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양 예비후보는 “광주시의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 예산을 조금만 아끼고 적절히 배분한다면 사회적 약자인 여성, 장애인,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나를 닮은 정당 민중당, 나를 닮은 정치인 양은미가 언제나 시민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은미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광주시의원 라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 민중당 광주시위원회 위원장, 광주여성회 대표, 광주여성연대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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