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광주를 위해 사력 다할 것”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6일 시청 3층 역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광주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사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광주에서 많은 분들이 시장선거에 출마하라는 권유와 함께 격려와 용기를 주셨다”며 “오랜 고민 끝에 저의 고향 광주를 위해 마지막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다는 결심을 하고 광주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39년간의 공직생활과 3년간의 공기업 CEO로 일하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 자기관리와 청렴하면 늘 당당하고 위엄이 생긴다’는 말을 가슴에 담고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해왔다”며 “소통과 검증을 통해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너른고을의 명성과 광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홍 전 사장은 “그동안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광주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 쾌적하고 조화로운 생태 환경도시, 문화와 예술,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소외계층 없는 시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 보육, 초중고 대학별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농림축산업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의 교통문제와 관련한 질문에서 탄벌동과 오포읍 일대 교통난 해소를 최우선으로 손꼽았으며 우회도로 신설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홍승표 전 사장은 195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곤지암고, 경기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1975년 경기도 광주군청을 시작으로 과천·파주·용인부시장,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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