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장애인 생활지원포럼 개최

광주시중장년장애인 생활지원추진위원회가 지난 23일 자원봉사센터 3층에서 광주시 중장년장애인 생활지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동원대학교 김재열 교수, 소미순 의원, 행복을 여는 나무장애인지원센터 유석광 회장과 장애인 부모 등이 참석해 광주시의 중장년장애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없어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린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36만의 도시에 장애인복지관이 없는 현 실태와 이로 인해 기본적인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1만4,000명의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가족들이 발 벗고 나서자는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에 나선 동원대 김재열 교수는 광주시장애인복지현안에 대한 여러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으며, 장애인 부모들은 “장애인관련 시설 등을 건립해 장애를 가진 우리 자식들이 복지혜택을 받는 날이 빨리 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광주시 중장년장애인들을 보호 및 시설마련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과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도록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각 정당에 중장년생활지원을 위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토론과 모임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소미순 의원은 “광주시 장애인들과 장애인 가족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포럼을 통해 장애인 복지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제시된 의견들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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