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개월간 시범운영…3월중 정식개관

오포읍 양벌리 21-5번지에 위치한 ‘광주시민체육관’이 3여 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시민체육관은 그동안 ‘다목적체육관’으로 불려오다 시민공모를 통해 정식 명칭으로 정해졌으며, 최근 공사를 마치고 사용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체육관은 오포읍 양벌리 경안천변에 조성예정인 종합운동장 인근 연면적 4,853㎡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관람석 645석을 갖춘 실내체육관이다.

총 공사비 194억원이 투입된 이 체육관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꾸며졌으며, 3층에는 관람석, 2층은 다목적체육관, 1층은 휴게라운지, 지하1층은 배드민턴장(6면)과 탁구장(8면), 사무실 등이 조성됐다.

또한, 야외체육시설로 테니스장과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를 마친 상태로 오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며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3월중으로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범 운영기간 중 광주시민 누구나 실내·외 운동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당일 이용(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시민체육관에 직접 방문해 사용신청 후 선착순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시간대(오전 7시~8시30분, 오후 6시30분~8시)에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전화 및 방문예약을 하면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 기간에만 시설물 안전관리 및 기능개선을 위해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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