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정기총회 개최...장학금 수여식도 마련

회원 상호간의 친목유대와 협동정신으로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광주시학원연합회(회장 김점철)가 지난 13일 스시아이컨벤션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원연합회 소속 학원장들과 장학사,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새해를 맞아 지역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품을 기탁하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

1부인 정기총회에는 △2017년도 주요업무보고와 △2017년도 감사보고(분회·분과) 결산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승인의 건 △회칙 개정(안)의 건 등으로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

장학금 수여식

2부에는 학원장들 모두가 뜻을 모아 행실이 바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그동안 사회교육과 학원연합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학원장 34명에게 공로장을 수여했다.

특히, 지역내 어려운 아이와 학생들을 위해 라면 35상자를 소년소녀가장돕기365봉사단(회장 이상호)에 기탁했다. 학원연합회는 그동안 365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쌀과 라면, 학원비 등을 지원해왔으며, 기탁한 라면은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편부모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식을 갖고 있는 김점철 학원연합회장(좌)과 이상호 365봉사단 회장(우)

김점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정기총회와 함께 지역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라면 기부와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 자리가 누군가에는 큰 힘이 되고 용기와 사랑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슬픔은 나누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어 배가 되듯이 어려움을 나누어 함께 짊어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광주시학원연합회가 학원의 권익보호와 학원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 학원교육의 질을 높임은 물론, 봉사하고 협력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이후에는 학원장과 원생들의 합동공연들이 펼쳐졌으며, 만찬을 통해 학원간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광주시학원연합회는 현재 170여개 학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유대와 협동정신으로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청소년의 선도 및 사회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학원장들로 구성된 해피온 봉사회를 설립,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수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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